윤하 결혼 남편 유튜버 정체

가수 윤하 결혼 남편 정체는?

별과 우주를 주제로 한 감성적인 곡들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가수 윤하가 지난 3월 30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윤하 남편은 물리 교사 출신의 유명 과학 유튜버 ‘과학쿠키’(본명 이효종)로 밝혀졌는데요.

윤하는 지난 3월 5일,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인생의 든든한 짝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반려가수로서 효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30일 서울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했고, 남편의 정체는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윤하 남편은 44만 구독자를 보유한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과학쿠키’였습니다. 윤하는 1988년생, 과학쿠키는 1989년생으로 두 사람은 한 살 차이다. 연상 연하 부부인 셈이네요.

 

카이스트 출신 과학 유튜버

과학쿠키는 원래 고등학교 물리 교사로 재직했으나, 학생들을 위해 만든 영상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고, 지금은 전업 과학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특히 양자역학 등 복잡한 과학 개념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결혼 소식을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과학쿠키는 자신의 영상에 달린 축하 댓글마다 ‘좋아요’를 누르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윤하의 결혼이 알려진 후, 그의 영상에는 “윤하 누나랑 행복하게 살아주세요”, “가수는 노래를 따라간다더니, 과학을 따라 인연을 만나셨네요” 등 따뜻한 축하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04년 일본에서, 2006년 한국에서 데뷔한 윤하는 ‘비밀번호 486’, ‘기다리다’, ‘오늘 헤어졌어요’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아왔는데요. 특히 우주를 소재로 한 음악으로 독보적인 정체성을 구축했으며, 2022년 발표한 ‘사건의 지평선’은 발매 수개월 후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역주행 신화를 이뤘습니다.

이 곡은 천체물리학 용어인 ‘사건의 지평선’을 모티브로 이별을 새로운 시작으로 표현했으며,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윤하는 2023년 2월, 윤석열 대통령이 주최한 ‘우주경제 개척자와의 대화’ 행사에도 초청돼 “우주는 늘 호기심과 동경의 대상이었고, 보이저호·혜성·별의 소멸 등은 저의 음악적 영감이 되었다”며 “과학과 예술은 언제나 서로를 이끌며 나아간다. 앞으로도 우주경제 개척자들을 노래로 응원하겠다”고 전한 바 있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일곱 번째 정규앨범 GROWTH THEORY와 리패키지 앨범 GROWTH THEORY : Final Edition을 발매했으며, 전국 투어 ‘스물’, 소극장 콘서트 ‘윤하(潤夏) : 빛나는 여름’, 연말 콘서트 ‘그로우스 띠어리’ 등 총 20회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2월에는 체조경기장에서 3회 단독 공연을 열며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팬인 가수 윤하의 결혼 소식에 저도 기쁜 마음으로 글을 썼는데요. 남편 정체를 알고나니 더욱 놀라웠습니다. 연상연하 부부로 앞으로도 행복한 결혼생활 이어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