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부부의 반전 러브스토리, 라디오에서 펼쳐진 ‘이효리표 지원사격’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가 특별한 날을 맞이했습니다. 바로 DJ 이상순의 아내이자, 국민 디바 이효리가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것인데요.
방송 전부터 SNS에는 “오늘 2, 3, 4부! 이 분이 온다는 소식에 말벌 아저씨처럼 뛰어오신 분들 많으시죠?”라는 재치 넘치는 안내글이 올라와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실제로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케미 넘치는 라디오 드라마부터, 센스 있는 선곡까지 다채로운 코너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공개된 스튜디오 사진 속 두 사람은 꼭 붙어 앉아 밝은 미소를 지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마치 연애 시절로 돌아간 듯한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의 모습은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지 않았을까 싶어요.
특히 이 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연애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코걸이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겨줬습니다. 이효리는 “연애하던 시절, 멋지게 보이고 싶어서 공연 3일 전에 코를 뚫었어요. 그런데 공연 당일, 식당 화장실에서 코걸이를 뺐다가 다시 끼우려는데 안 들어가더라고요”라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당황한 이효리는 곁에 있던 이상순에게 코걸이를 다시 껴달라고 부탁했지만, 이미 상처가 막힌 상태였습니다. 결국 공연을 포기하고 다시 피어싱샵을 찾아야 했고, 공연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모든 공연이 끝나버린 뒤였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해프닝은 단순한 실수 이상의 의미를 남겼는데요. “식당에서 진지하게 내 코 뚫어주려고 애쓰는 모습에 반했어요. 그 순간 ‘이 남자다’ 싶었죠.” 이효리의 솔직한 고백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되었고, 이상순은 “그때도 공연보다 우리 효리가 더 중요했지. 연애할 땐 그런 거야”라며 훈훈한 멘트로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습니다.
다른 이야기로 이효리는 비혼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남편 이상순에게 “만약에 다시 비혼으로 돌아가서 저와 연애는 하되 결혼은 하지 않을 수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라고 질문했는데요.
이에 이상순은 “연애하고 결혼할 거예요. 이렇게 청취율 조사 기간에 써먹기도 얼마나 좋습니까”라며 농담 섞인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반면 이효리는 “저는 결혼은 60살쯤, 정말 인생에서 모든 게 정리됐을 때쯤 할 것 같아요”라며, “결혼을 하지 않고 연애만 하는 것도 설렘을 오래 유지하고 서로에게 긴장을 놓지 않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습니다.
이어 이효리는 “요즘에는 당신이 긴장이 없는 것 같아요. 방귀도 너무 마음대로 뀌고… 정말 싫어요”라고 웃으며 이야기해 청취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안겼습니다. 듣는 저도 혼자서 많이 웃었네요.
“코걸이 하나에 담긴 우리 이야기, 사랑은 결국 사소한 순간에 결정된다.”
이효리의 이 한마디는 많은 청취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피어난 둘만의 추억이 얼마나 깊은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순간이었죠.
한편, 이효리는 최근 울산·경북·경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이상순도 2천만 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부는 11년간의 제주 생활을 마무리하고 서울 평창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으로 이사해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죠. 이 집은 60억 원 전액 현금 매입으로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마무리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단순히 유명인을 넘어, 그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행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진정한 ‘워너비 커플’인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들 부부의 다정하고 유쾌한 이야기들이 더 많이 들려오길 기대하게 되네요. 효리네민박같은 프로그램으로 다시 보면 너무 반가울거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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