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166억 건물 매도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진 MC몽과 강호동이 이번엔 부동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강남 한복판, 그중에서도 '핫플레이스'로 불렸던 가로수길의 한 빌딩이 중심에 섰는데요. 이 건물은 바로 방송인 강호동이 소유했던 건물로, 최근 MC몽이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법인 ‘주식회사 더뮤’가 이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강호동이 166억 원에 매각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빌딩을 ‘더뮤’가 매수했다고 하는데요. 이 법인은 MC몽과 차가원 원헌드레드 회장이 함께 설립한 곳으로, 차 회장이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 MC몽이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습니다.
이 건물은 1992년에 준공된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 규모의 중형 빌딩으로, 대지면적 253.95㎡(약 58평), 연면적은 593.17㎡(약 179평)에 달합니다.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신사역에서도 도보 10분 거리로 접근성도 준수한 편입니다.
강호동은 이 빌딩을 2018년 약 141억 원에 매입했으며, 약 70억 원가량의 대출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순 계산으로는 약 25억 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셈이지만, 실제로는 취득세(약 6억 4,800만 원), 양도세(약 10억 원 추정), 대출이자 등을 감안하면 큰 차익은 없다는 분석입니다.
주식회사 더뮤는 지난해 11월 계약을 체결한 뒤, 최근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이전등기 및 은행 신탁등기를 완료하며 공식적으로 건물의 새 주인이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원헌드레드 측은 “MC몽이 직접 건물을 매입한 것은 아니며, 그는 법인의 사내이사일 뿐”이라며 일부 보도에 선을 그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해당 빌딩이 현재 전 층 공실 상태라는 사실입니다. 과거엔 패션 브랜드 ‘메트로시티’가 통임차했던 이 건물은 임대차 계약 종료 후 새로운 임차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가로수길 중심 상권의 약화와도 관련이 깊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기준 가로수길의 공실률은 무려 41.2%로, 명동(4.4%)이나 청담(18%)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뮤’가 이 빌딩을 인수한 이유는 단순한 투자 목적이 아니라 사업적인 활용 가능성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법인의 사업 목적에는 방송·영화·애니메이션 기획·제작·배급, 인터넷 방송 및 온라인 음악 서비스, 전시 및 행사 대행 등 콘텐츠 기반의 다각적 사업이 명시돼 있습니다.
원헌드레드
MC몽과 차가원이 공동 설립한 원헌드레드 산하에는 이승기, 이무진, 태민, 더보이즈, 첸백시, 비비지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어, 이 공간이 향후 엔터테인먼트 거점으로 변모할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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